아이폰 12 미니 블루 256GB 구매, 아이폰을 구매하기전 고려해야하는 사항
이 글은..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도,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지도 않는,
간단한 업무, 유튜브or넷플릭스시청, 음악감상, 인터넷 서핑등등을 하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이용자의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폰의 구매 까지..
아이폰12 미니 출시 소식을 듣고 정말 어렵게 기다렸습니다. 그와중에 지름신이 이상한데로 새서 아이패드도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이 사용기는 조금 나중에 ^^)
제가 애플 제품을 맨 처음 사용한것은 2008년즈음에 아이팟 터치 1세대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때는 당연하게도 앱스토어에 국내 앱이 많이 모자란 상태였고, 그때까지만 해도 피쳐폰의 생태계였기때문에 크게 좋은점을 못 느끼고, 얼마 못가 잃어버리면서 금세 잊혀졌습니다ㅠ
어쩌다보니 개발자가 되었고, 또 어쩌다보니 iOS 개발자를 준비하고 싶어서 2년전에 아이폰 XS를 구매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소니 엑스페리아 xz1c라는 모델을 사용했었는데요, 첫 스마트폰을 갤럭시탭으로 시작하여 뼈저리게 후회했던 저는 작은폰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경험을 위해 아이폰XS를 구입후 조금 불만을 가지며 사용을 했었는데, 아이폰 미니 모델이 나오기에 망설임없이 예약구매하였습니다.
아이폰, iOS의 장점
장점이라고하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서로 생태계가 다르다고 봐야할것 같아요.
이용하면서 느끼는 몇가지의 편리한점은 우선.. FaceID가 대표적입니다.
요새 코로나라서 많이 불편하다고는 하지만, 저같은 경우 외출을 많이 하는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외출을 해도 이동시간을 제외하고는 사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 환경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무실, 커피숍, 음식점 등등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을 하면 모를까.. 사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는 잘 착용하는 편이 아닙니다. 외부로 출입할때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사진전송에 관한것이 있겠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카메라를 쓰기는 하는데.. 보통 업무적 용도로 많이 쓰는 편입니다. 사람보다는 사물을 많이 찍는데요, 그러기에 사실 카메라 화질같은거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쓰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필요한 경우가 참 많은데요, AirDrop기능을 정말 유용하게 씁니다. 저는 iOS개발자이기 때문에 MacBook를 사용하고있고, 아이클라우드도 50GB씩 월정액요금으로 사용중인데, 뭐 귀찮게 App을 깔거나, Windows처럼 색인시간이 느리거나 하는 단점이 전혀 없습니다. macOS의 사진 App에서 거의 바로 확인을 하거나, 바로 찍은 사진의 경우 AirDrop으로 처리를 하면 되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도하고, 저는 그런것에 대한 감각이 심히 떨어지는 공과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위에서 얘기했던 것 처럼 갤럭시탭 덕분에 스마트폰은 무조건 작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절대적으로 작은것을 선호합니다.
소니 스마트폰이 철수하고, 그 외 메이저급 제조사에서도 소형 모델이 없는 지금 아이폰 미니야 말로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 iOS의 단점
뭐 그래도 이전에 7년가까이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iOS가 불편한점은 정말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몇가지 얘기를 해 보면..
삼성페이, T머니
이것은 근데 삼성 스마트폰만의 특징이고, T머니 또한 국내 제조 스마트폰에 한정된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조사의 사정이고.. 그냥 일반 사용자가 느끼기에 '아이폰으로는 불가능하다' 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쉬운것은 맞습니다. 뭐 요새는 단념을 하고 카드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지만.. 그래도 역시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주변인들이 부럽기는 합니다ㅠ
컨테이너 방식의 파일 관리
사실 이 부분은 보안측면에서는 장점입니다. 컨테이너 방식의 파일 관리라는게 쉽게 얘기해서, 스마트폰에 공인 인증서를 다운받으면, 안드로이드의 경우(저같은경우 8.0기준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이폰을 이용해서 ^^;;) 여러 은행 App에서의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App마다 설치를 해줘야 하죠.. 그래서 뭐 매년 갱신할때마다 확실하게 불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또 문서나 사진같은경우 공유기능으로 은근히 편리하게 App간 이동이 가능하기에 큰 단점으로 부각될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은근히 많은 잔버그
제가 3년전부터 Apple 제품을 꽤나 많이 구매하기도하고, 접해보기도 했는데요.. MacBook Pro 15 터치바부터 시작하여 iPhone XS 256GB, iMac 27인치, MacBook Pro 16, iPad Pro 11인치 2세대, iPhone mini 까지 6대를 거쳤습니다. (아이맥과 맥프 16인치는 회사에서 ㅎㅎ)
우선 6대를 사용하면서 맨처음 사용을 위해서 설치할 때 제대로 작동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운이 안좋은것이었겠지만.. 개인이 6번 최초 기기 설정 경험을 하면서 이런 상황을 겪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 iPhone Mini의 경우 이번에는 복원으로 이전 아이폰 데이터를 옮기다가 벽돌이 되었었습니다 ㅠ
그래서 아이폰 12 미니를 구매할만 한가?
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연히 저도 사람이기때문에 많이 고민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이것저것이 걱정되었지만 XS를 구매했었고요,
프로모델에비해서 미니가 배터리가 많이 떨어지고, 5G가 온전하지않고, 카메라성능이 떨어지는 둥 뭐 걱정되는점들이 있기는 합니다.
근데 위에도 말한것처럼, 저같은경우 거의 집 <->사무실 혹은 커피숍정도를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요.. 어딜가나 충전기는 다 있습니다.
카메라같은경우에도 사진을 잘 안찍기도 하거니와, 사진은 대부분 소형 화면인 스마트폰에서 볼텐데, 프로 맥스가 7인치를 안넘습니다.
보정 App들도 많구요.
이런식으로 살때는 많이 걱정을 하지만, 사고나면 참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고 느낍니다.
풀 3D 온라인 파티플레이 위주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정도가 아니라면..
수십개의 프로젝트가 결집된 프로젝트를 빌드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본인이 보기에 좋은걸로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년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할때, 2년내내 성능을 보지는 않습니다만, 2년내내 스마트폰의 외관을 들여다보게 될테니깐요..
부디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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