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 코스를 마치며
올해 상반기때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edWith라는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부스트코스 에이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프로젝트 진행 위주의 강의를 하고, 자신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제출하여, 리뷰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저도 지인의 소개로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대상자는 Swift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iOS 개발을 제대로 배워보고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이었구요, 진도들이 저조한지 부스트코스 에이스 오프라인 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하길래, 그 또한 가입했습니다.
팀장을 신청해서 팀장이 되어 스터디를 진행했는데요, 저희 스터디원분들은 비 개발자 한분과 학생 두분이었습니다.
저도 7월전까지는 이직준비를 좀 하느라고 많이 바빠서 스터디를 제대로 진행을 못했었습니다.
프로젝트는 총 5개인데, 두달동안 2개도 제대로 못 끝냈으니깐요..
하지만 다음 회사가 8월부터 출근하기로 약속이 되어, 7월 한달동안은 자유롭게 여유가 있어서, 그때 나머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부스트 코스 iOS 프로젝트에서 알려주고자 하는것은, 제가 느낀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것이었습니다.
* iOS 개발에 대한 아주 간략한 개념과 XCode라는 개발 툴의 사용법.
* iOS 프레임워크(코코아터치)
* 스스로 iOS 개발 공식 문서들을 보며 공부하는 방법
* 대표적인 디자인 패턴, 몇가지의 코딩 기법들
* 올바른 코딩 컨벤션
철저하게 Swift를 공부 하지는 않아도, 기본적인 Swift문법은 뗀상태에서, iOS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코스들입니다.
따라서 프로그래밍에 막 입문한 사람들은 사실상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사실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뭔가 크게 얻어가기도 힘듭니다.(이 부분은 얼만큼 얻어가느냐 하는 개인의 역량이겠죠)
그리고 부스트코스는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한 프로젝트이고, 처음에 신청 설문조사때도 시간을 얼만큼 투자할수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저야 1개월동안 부스트코스에 매진할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끝냈지만, 5개월동안 매일매일 2시간 이상은 투자해야지 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저는 정말 많은 부분을 배워갔고, iOS 개발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구요 코드리뷰를 받으면서 여러가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개발을 조금은 할줄 알고, 새로운 분야로 도전 해보고 싶다 하시는분한테는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개발을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 하시는분들은, 언어 공부를 먼저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